현대제철은 29일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일회성 비용 500억원 중 희망퇴직 관련 금액은 100억원, 재고자산 폐기 200억원, 탄소배출 충당금 20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회사 재무구조 건전화와 내부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 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100명 안팎의 인원이 퇴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현대오일뱅크 지분도 처분할 계획"이라며 "다만 그 시기와 방식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서강현 재경본부장 전무는 “올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품질비용을 낮추는 질적인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개편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