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원두재, 상금은 어떻게 쓸까

‘MVP’ 원두재, 상금은 어떻게 쓸까

‘MVP’ 원두재, 상금은 어떻게 쓸까

기사승인 2020-01-30 18:30:50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태국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일조하며 MVP를 수상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원두재가 상금의 사용방법에 대해 밝혔다.

30일 종로 축구회관에서는 ‘20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주역인 K리거 5인방이 참석한 가운데 U-23 대표팀 K리거 복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조규성(전북 현대), 오세훈(상주 상무), 원두재(울산 현대), 김진야(FC 서울), 이유현이 자리했다.

원두재는 조별 라운드 1차전 중국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섰다. 결승전에도 활약한 그는 ‘언성히어로’로서의 가치를 평가 받아 MVP를 수상했다. 

상금은 2만 달러로, 한화 약 2400만원에 달한다. 당시 원두재는 MVP와 우승이 모두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과 상금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원두재는 “아직 상금을 받지는 않았다. 내가 받았다고 생각을 안 한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고생했다. 감독님께 계좌를 물어보기는 그래서 선물을 드렸다”며 “선수들에게는 계좌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다 받았다. 들어오면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조규성은 “개인적으로 계좌번호를 남겨 뒀다. 현금에 더해 에어팟 프로(이어폰)를 사 달라”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종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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