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해 S여자대학교에 합격한 A씨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A씨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박한희 변호사 역시 큰 관심을 모으며 온라인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법원으로부터 성별정정 신청을 허가받아 법적으로 여성이 됐다. 이후 S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
이러한 사실과 함께 A씨가 법대를 지원하게 된 롤모델이 국내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박한희 변호사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박한희 변호사는 남중, 남고를 거쳐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던 중 성 정체성 혼란을 겪으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변호사가 됐다. 현재는 성 소수자 관련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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