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9년 밀양시 농산물 및 농산물가공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17% 상승한 수출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출금액 상승은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국가, 품목, 물량, 수출금액 전 분야가 고르게 증가한 결과이며, 전년에 비해 신선농산물 5종, 가공식품 1종이 증가하는 등 신규품목 총 7품목이 확대됐다.
밀양시는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과 신규 해외바이어 발굴에 부단히 힘써 홍콩에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등 노력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전년대비 180% 상승을 이뤄냈다.
또한 김치, 사과즙, 식혜, 누룽지, 식물성 크림 등 농산물가공식품도 수출금액 상승을 이끌어냈으며, 시는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수출전문업체 지정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가공업체, 유통망 확보를 연계하는 밀양형 6차산업을 추진하고 신선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식품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기존 수출했던 농산물, 가공식품 이외에도 우수한 농식품을 많이 수출해 2019년 대비 수출실적 5% 향상을 목표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