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방문한 음식점 '한일관' 임시휴업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방문한 음식점 '한일관' 임시휴업

방역 완료, 추가 위생점검 위해 5일까지 휴무

기사승인 2020-01-31 14:10: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2차 감염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소재 음식점 ‘한일관’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31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한일관은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상태였고, 출입구에는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고객님께, 저희 한일관 본점은 3번째 확진자 방문 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방역을 완결하였습니다. 또한 다시금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다음주 수요일 2월 5일까지 휴무하오니 양해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일관 직원 일동’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일관은 신종 코로나 국내 3번째 확진자가 지난 22일 저녁식사를 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같이 식사를 한 6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지 않고 감염된 국내 첫 2차 감염 확진자이다. 

한편 6번째 확진자 딸이 근무하는 충남 태안군의 어린이집도 방역을 진행하고, 다음날 10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어린이집 교사인 딸은 설 연휴 기간 서울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하고, 연휴가 끝난 지난 28∼30일 어린이집에 출근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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