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니 형이잖아!”
tvN ‘놀라운 토요일’의 가사 받아쓰기 코너에서 가수 김태우 ‘기억과 추억’의 랩 파트가 문제로 출제돼 출연진이 전원 당황했다. 랩은 김태우와 그룹 지오디로 함께 활동한 박준형이 녹음했다.
1일 오후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 중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출연했다.
이날 두 번째 가사 받아쓰기 문제로 김태우가 2009년 발표한 노래 ‘기억과 추억’이 출제됐다. 노래에 귀를 기울이던 출연진들은 박준형의 랩 파트가 문제 구간으로 나오자 “아예 못들었다” “예상 못한 목소리다” “깜짝 놀랐다”라며 원성을 토해냈다.
특히 김동현은 가사 중에 ‘어머니를 낳고’라는 표현이 있었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가사 받아쓰기 문제에서 에이스로 등극한 수호는 이번에도 정답에 근접한 답안을 보여줬다. 문세윤은 다른 출연자들의 답안을 본 뒤 “여러분의 플레이를 보니까 (가사) 조합이 맞춰진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