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와 (주)동희산업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동희산업 박주은 대표,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희산업은 334억을 투자해 2000㎡ 규모의 전기차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을 2021년까지 증설하고 최소 20명이상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동희산업은 지난 2014년 김천1일반산업단지(1단계) 부지에 김천공장을 설립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친환경부품, 경량화소재 개발 등에 주력해 2019년말 기준 고용인원 600여명에 매출 3600억원을 달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환경규제 확대로 인한 전기차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급변하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희산업이 지역에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