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주년을 앞둔 그룹 에버글로우가 “기쁘고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3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레미니센스’(Reminiscence) 발매 기념 공연에서 “곧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월 싱글 ‘어라이벌 오브 에버글로우’(ARRIVAL OF EVERGLOW)로 데뷔한 에버글로우는 그간 ‘쇼콜라봉봉’, ‘아디오스’(Adios) 등의 노래로 활동을 펼쳐왔다.
활동 기간은 짧지만 이들은 국내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아이튠즈 K팝 차트 26개국 1위, 애플뮤직 K팝 차트 10개국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 등 해외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더 이유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다음달 열리는 해외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좀 더 발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우리를 각인시키고 싶다”며 “‘역시 에버글로우’, ‘이게 에버글로우’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그럴 수 있도록 조금 더 파이팅 넘치게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버글로우는 이날 오후 6시 ‘레미니센스’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던던’(Dun Dun)은 미디엄템포의 EDM 팝 곡으로, 보는 이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들만큼 강렬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에버글로우의 포부를 표현한다.
이 외에도 힙합 비트를 가져온 ‘살루트’(SALUTE), 쉽게 귀에 박히는 멜로디가 특징인 ‘플레이어’(PLAYER),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댄스곡 ‘노 라이’(NO LIE) 등 모두 4곡이 음반에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