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건축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건축 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건축허가과'를 신설, 민원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건축부서 뿐 아니라 농지, 산지, 개발행위 등 복합민원을 한번에 처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건축허가과 내에 '복합민원협의체'를 구성, 접수된 민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리하고 처리 과정을 문자메시지로 민원인에게 알려 투명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복합 인·허가 민원 처리기한을 법정기한에 구애받지 않고 대폭 단축하고 민원현장 기동대를 가동해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민원 수요가 많은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장기 미해결 민원을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원 건축허가과장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