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05.79로 나타나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1% 넘게 상승한 것은 2018년 12월 1.3% 이후 13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월 단위로 매월 0% 상승률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0.4% 상승에 그쳤다.
또 올해 1월 1.5% 상승률은 2018년 11월 2.0%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수준이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오르고 기저효과가 끝나면서 농산물값이 상승한 것이 소비자물가가 1%대를 회복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