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주요 행사 연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약사회, 주요 행사 연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기사승인 2020-02-04 09:39:51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주요 행사를 연기한다.

약사회는 ▲13일 예정된 2019년도 최종이사회 ▲27일 예정된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날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약사회는 공문을 통해 16개 시도지부의 최종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또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한 정부의 대국민 협조 요청을 고려한 것이며, 정부기관 또한 행사를 연기하고 있는 상황을 참고했다고 약사회는 덧붙였다.

약사회는 이미 확정된 행사를 연기하면서 행사장 대관 및 내외빈 초청 취소 등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통해 감염증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는 것.

다만,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행사 개최가 불가피하다면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 ▲본인 또는 가족이 14일 이내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 등은 참석하지 않고 위임장을 제출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빈 좌석 간격을 최대한 분리하고, 손소독기·마스크 등을 비치하는 등 행사장 내에서도 감염병 예방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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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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