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신영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명의 누리꾼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 출신이 있다”며 “(이 배우가) 중학교 1학년 때 쉬는 시간 자기를 노려보았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발길질하며 폭행했으며 일진 친구들을 모아서 폭언했다”고 폭로했다.
또 “내 친구가 직접 겪은 일”이라면서, 문제의 배우가 피해자에게 성적인 모욕을 주고, 다른 가해자들과 피해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누리꾼은 처음엔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소속사에서 ‘허위사실’이라며 고소로 대응할 것 같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이신영의 졸업사진과 학교 폭력 피해자 및 동창들의 진술서를 차례로 공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도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일진으로 유명했다. 고등학생 때부턴 모델한다고 조용히 지냈다. 물론 그 친구들도 일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나도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절대 그런 애 아닌 것 같다” “그 중·고등학교에 사는데도 (소문을) 못 들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신영 소속사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