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입국한 42세 한국여성 16번 환자, 감염 경로 미스터리

태국서 입국한 42세 한국여성 16번 환자, 감염 경로 미스터리

기사승인 2020-02-04 14:42:52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6번 환자의 감염 경로가 베일에 싸여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2세 한국여성으로 확인된 16번째 확진환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으면, 그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이달 2일까지 치료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 병원 내원했다.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2월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대병원 내원 전까지의 접촉자와 관련, 정은경 본부장은 “금일 오전 8시에 연락을 받았다”며 “즉각대응팀이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 정보가 5일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며, 특별 검역 대상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중소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진료기록을 역추적해 접촉자 선정 과정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 중 증상이 발견된 경우가 12번과 16번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정 본부장은 “사례정의, 접촉자 정의 등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7일 재정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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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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