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이조스’, 여자친구 오빠의 명예훼손 소송에 “돈 뜯어내려”

아마존 ‘베이조스’, 여자친구 오빠의 명예훼손 소송에 “돈 뜯어내려”

기사승인 2020-02-05 10:56:0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베이조스가 여자친구의 오빠가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내자 돈을 뜯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는 경제매체 CNBC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낸 여자친구의 오빠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소송을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베이조스의 여자친구이자 전 TV 앵커인 로런 샌체즈의 오빠 마이클 샌체즈는 베이조스와 그의 보안 책임자 개빈 드 베커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베이조스가 로런에게 보낸 은밀한 문자 메시지와 사진 등을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유출한 출처가 자신이라고 허위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베이조스와 드 베커는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낸 서류에서 둘 중 누구도 마이클이 알몸 사진을 유출했다고 특정해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베이조스 측은 “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마이클은 신문 1면에 다시 등장하고 현재의 미디어 환경을 지렛대 삼아 피고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마이클이 돈과 더 많은 유명세에 대한 욕심으로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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