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미래한국당 창당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 발기인 여러분들께도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래한국당은 우리 자유한국당과 함께 해나갈 ‘자매정당’이다. 일부 언론에서 위성정당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위성정당이라는 말 쓰지 마시고 연동형 비례제로 인해서 탄생했는데 그 원조국가인 독일에서도 자매정당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래한국당은 우리 당의 자매정당”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여러분 아시다시피 미래한국당 탄생하는 그 과정, 그 자체가 우여곡절이었다. 지난해 말 민주당과 ‘심·손·정·박’ 이 야합세력들이 모여서 선거법을 날치기 했다. 선거법 처리하기 전에 우리는 “그런 선거법 하지마라, 만일 그 선거법을 하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자매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를 했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국민의 민심을 외면하고 끝끝내 날치기 폭거를 자행했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자유민주주의 방어적 차원에서, 생존의 차원에서 이 미래한국당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압살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얼마나 악랄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지는 여러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창당과 관계있는 조해주 선관위의 상임위원을 친문인사를 앉혀서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번에 창당 정당이름 하나 내세우니까 ‘비례’자 붙었다고 ‘그거 안 된다’라고 거부했지 않은가. 이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를 압살하는 폭거이다. 이어서 최근에는 ‘온갖 고발을 하겠다’라는 협박을 동원해서 저희들을 위협하고 우리 미래한국당을 위협하고 있다. 절대 우리 거기에 주눅 들지 않을 사람들이다. 함께 헤쳐 나갈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제 자유한국당과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앞만 보고 4·15 승리를 위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달라는 우리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를 받들 것이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함께 모여 우리 ‘총선승리’라는 결과로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자. 다시 한 번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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