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울산 부정선거 자행한 친문 카르텔, 민주화운동 족보에서 파내야”

하태경 “울산 부정선거 자행한 친문 카르텔, 민주화운동 족보에서 파내야”

기사승인 2020-02-06 09:55:3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언론에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는 조국과 백원우, 임종석, 한병도 등 친문 핵심들의 울산 부정선거 개입행태가 적나라하게 적시돼 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실 7곳 동원해 경찰 하명수사하고 대통령 30년지기 절친 선거공약 지원하고 당내 경쟁후보 매수까지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4.19 이전으로 후퇴시킨 반역에 가깝습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비판했다.

하 대표는 “국민들이 더 충격을 받은 건 그것을 주도하고 실행한 청와대 핵심들이 소위 민주화운동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세대로서 한 없이 부끄럽고 절망스럽습니다. 그동안에도 민주화운동 출신이 부정부패나 비리를 저지른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 차원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울산 부정선거나 각종 비리는 친문 카르텔의 조직적, 집단적 범죄입니다. 특히 울산 관권부정선거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국정농단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대표는 “친문 카르텔을 민주화운동 족보에서 파내야 합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더럽혔습니다. 87년 군부독재 타도와 호헌철폐를 외쳤던 수백만 시민들과 이를 지지한 수천만 국민에게 큰 상처 남겼습니다. 한국 민주화운동사의 오욕입니다. 친문 카르텔은 민주화운동 족보에 포함될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