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교육복지 정책을 강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교육 예산 84억원을 편성,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고 국제교류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시행에 따라 기존 고등학생에게 지원하던 학자금 5억원을 장학금으로 전환해 다자녀, 예체능 특기생, 성적우수자 등에게 지원한다.
또 대학 재학생들에게 학년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대학생 1177명, 고등학생 54명에게 총 12억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총 19억원의 예산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울진교육지원청의 학교 원어민 영어강사, 중학생 해외영어캠프를 지원키로 한 것.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 330명에 대해서는 4박 5일 과정의 국내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키로 했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영어 스피치대회를 개최, 영어 능력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교육 환경개선 지원도 이어진다.
총사업비 29억원으로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생토미 등 우수 농산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개인의 특기적성 계발을 위해 △방과 후 수업 △지역문화탐방,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자유학기제, 기숙사비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비 5000만원으로 사격, 요트,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해 교육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