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WHO에 의료기기 대북지원 승인

유엔안보리, WHO에 의료기기 대북지원 승인

기사승인 2020-02-07 10:29:4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WHO), 유진벨 재단, 세계식량계획(WFP) 등 세 곳의 대북지원 사업을 승인했다. 제재 면제는 허가일로부터 6개월 뒤인 오는 7월 말까지 유효하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WHO는 원격의료를 위한 청진기와 현미경 및 심전도 검사기, 휴대용 복부 초음파 검사기기를 북한에 반입할 수 있게 됐다.

유진벨 재단은 다제내성결핵(MDR-TB·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중증결핵) 치료사업 관련 제재를 면제받았는데 구체적인 물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WFP는 손수레 7500개와 삽 5000개, 곡괭이 5000개 등 11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엔인구기금(UNFPA)은 올해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 예산으로 200만 달러를 책정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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