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빠진 SK, ‘정상 전력’ LG 15점차 완파

차포 빠진 SK, ‘정상 전력’ LG 15점차 완파

기사승인 2020-02-07 20:47:03

[잠실=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차포가 빠졌지만 SK는 여전히 강했다.

서울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73대 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2위 안양 KGC와 승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안영준이 12득점을, 최성원이 11득점을 올려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케디 라렌과 유병훈이 33득점을 합작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SK가 1쿼터를 압도했다. 선발로 출전한 헤인즈가 7득점 3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안영준이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성원도 3점슛을 성공했다. LG는 SK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6득점에 그쳤다. 1쿼터에 SK가 17대 6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SK가 리드를 가져갔다. 라렌이 11득점을, 유병훈이 5득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SK는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제공권 경쟁에서도 LG를 압도했다. SK는 2쿼터를 36대 27로 리드했다.

후반전에도 SK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헤인즈가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헤인즈가 공을 쥐면서 LG의 수비를 흔들었다. 협력 수비가 붙으면 빠르게 공을 팀원에게 빼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3쿼터에 10득점 6리바운드를 올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58대 43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도 SK가 우위를 점했다. LG로 흐름이 넘어갈 때 마다 워니가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SK의 집중력이 위였다.

점수차를 계속해 유지한 SK는 경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워니가 덩크슛을 꽂으며 쐐기를 박았다. LG가 경기 종료 직전 점수를 추가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이변 없이 승리는 SK가 가져갔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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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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