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25번 환자 시흥시민”…임병택 시흥시장, 긴급 방역중

“신종 코로나 25번 환자 시흥시민”…임병택 시흥시장, 긴급 방역중

자택·경유지 등 소독중…확진자 아들 부부는 경기도 소재 의료원에 격리

기사승인 2020-02-09 13:07:0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25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흥시민 중 1인이 확진자로 공식 통보됐다.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는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미 이송됐고,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과 며느리는 경기도 소재 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됐다”라며 “현재, 아들과 며느리는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아들 부부는 중국 광둥성에서 입국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또 시흥보건소에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역학조사관팀이 상주하며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중이라며, 긴급 방역소독팀이 확진자 자택과 인근 경유지를 방역·소독중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공식통보 되는 대로 빠르게 공지하겠다. 부정확한 정보로 야기될 혼란을 막기 위함임을 이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9일 오전 중국 광둥성을 방문(지난해 11월∼지난달 31일)했던 아들·며느리와 동거중인 73세 여성이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국내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