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패승승’ 아프리카, 한화생명 꺾고 2연승 질주

[롤챔스] ‘패승승’ 아프리카, 한화생명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승인 2020-02-09 23:25:51

[종로=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아프리카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아프리카는 ‘패승승’을 거두며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아프리카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바텀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아프리카는 ‘스피릿’ 이다윤의 카서스가 궁극기 ‘진힌곡’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곧이어 미드-정글이 ‘템트’ 강명구의 조이도 잡았다. 전령은 덤이었다.

한화생명은 미드 1차 공성을 하던 아프리카의 바텀 듀오를 잡으며 반격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아프리카의 몫이었다. 탑과 바텀 1차 포탑을 밀은데 이어, 2번째 전령 사냥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22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아프리카가 2대 1 교환을 이뤘다.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고, 한화생명은 남아있는 바람 드래곤을 가져갔다.

한화생명이 한 차례 반격에 성공했으나, 아프리카는 단단했다. 28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팀원들이 한몸처럼 움직여 한화생명에 치명타를 입혔다. 특히 ‘스피릿’ 이다윤의 카서스는 ‘하루’ 강민승의 엘리스 스킬을 피한 뒤 역공에 성공했다. 2번째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인’ 김기인이 바텀에서 시선을 끈 사이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케넨은 길동무로 엘리스를 데려갔다. 재정비를 마친 아프리카는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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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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