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 과학기술문화 전도사로 '자리매김'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 과학기술문화 전도사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0-02-10 10:49:00

[아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순천향대는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19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 최종 평가’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전국 34개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며 “지난 2004년부터 16년째 이어지면서 관내 지자체인 아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지역 인재 역량 개발에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 사업이 이처럼 해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내실있게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문인력을 활용한 무료특강 등의 노력과 현충사, 장영실과학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다.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은 ▲창의과학교실 ▲나눔과학교실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과학꿈나무와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과학교실’은 지난해 아산시 관내 온양풍기초, 탕정초 등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개 강좌가 개설돼 112회 운영한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57개 강좌가 개설돼 582회가 열렸고 1,139명의 학생이 수혜 받았다.

‘나눔과학교실’은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난해 지역내 27개 별도 교육장에서 48개 강좌를 개설하고 271회가 운영되었다. 나눔과학교실을 운영한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28개 강좌가 1,228회 열렸고 4,193명이 수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과학자와의 만남 ▲장영실과학관, 현대 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연계 나눔캠프 등을 개설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프로그램의 저변확대와 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면서 참여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 사업 운영책임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생활과학교실’은 지역내 소외계층 학생과 지역민들을 찾아가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올해는 청소년 대상 코딩과학,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 등 환경과학과 건강과학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는 물론 저변확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과학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과학체험 프로그램이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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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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