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부정선거 정권이 부정선거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시장 부정선거 공소장은 대통령 친구 광역시장 만들기에 국가 권력이 총동원된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 모르게 저질렀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상상조차 안 되는 기획형 집단선거 부정범죄이다. 언제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과 외면 뒤에 숨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국민들은 누구의 작품인지 다 알고 계시다”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2018년의 부정선거 소행이 이번에는 2020년 총선에서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 시시콜콜 정당 자율성을 침해하던 선관위가 이번에는 비례대표 공천까지 방해하겠다는 것이다. 연동형 비례제로 야합세력에게 국회의원 몰아주려던 계획이 어려워지자 이제 선거의 심판을 매수하려는 것이다. 청와대, 경찰청, 지자체, 그 동원도 모자라서 이제는 선관위까지 돌격대로 내보내겠다고 하는 것이다. 꼼수의 묘수가 나오니까 최악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 부정선거 야욕, 미련 없이 접으시라. 더 절망적인 패배와 심판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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