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와 접촉자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는 우선 3개 보건소 주관으로 지하철 역사, 터미널, 중국인 관광객 여행관광 코스 인근지역 등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시설, 복지시설 142곳을 집중 소독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 관내 39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장비와 약품을 지급해 동 새마을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이 경로당, 마을회관 같은 감염병 취약시설을 소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마스크 64만5500개, 손소독제 2만1296개, 살균제 등 예방물품을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일부 배포했으며 추가로 필요한 시설에 지급할 예정이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감염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확진환자 발생 시 환자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소독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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