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회 거짓답변하고 가짜뉴스 퍼뜨린 노영민 비서실장과 최강욱 비서관 엄중 책임 물어야”

하태경 “국회 거짓답변하고 가짜뉴스 퍼뜨린 노영민 비서실장과 최강욱 비서관 엄중 책임 물어야”

기사승인 2020-02-11 11:44:4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11일 열린 제15차 당대표단회의에 참석해 “국회에서 거짓답변하고 가짜뉴스 퍼뜨린 청와대에 노영민 비서실장,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가 공개 거부한 울산 관권부정선거 공소장을 보면 황운하 경찰이 청와대에 총 21차례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런데 작년 11월 29일 국회 운영위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은 경찰 보고는 9차례뿐이고 그것도 대부분 선거 이후 이뤄졌다고 답변했다. 여기 보시면 총 21차례에다가 선거 이전에 이뤄진 게 18번으로 대부분이다. 선거 이후가 3번으로 대부분이 아니다. 그래서 노영민 비서실장의 이 답변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또 “노 실장 답변 닷새 뒤에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은 ‘9번 중 민정비서관실이 보고받은 것은 한 번뿐이었고. 나머진 반부패비서관실로 오는 정기 보고서였다’고 언론 브리핑 했다. 이것도 당연히 거짓말이다. 9번이 아니라 21번이고 민정비서관실에 온 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다. 청와대 비서관이 가짜뉴스 유포한 것이다. 또 하명수사 제보자와 청와대 관계자가 캠핑장에서 만난 사이라는 언론보도 기억하실 거다. 이 가짜뉴스 퍼뜨린 사람도 최강욱이다. 조국 아들 표창장 위조한 것도 모자라 조직적 범죄은폐를 청와대 수뇌부에서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는 가짜뉴스 유포자 엄단해야 한다고 연일 목소리 높이고 있다. 자기 내부사람 먼저 엄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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