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장학금으로 507억원 투입…8700여명 지원

이공계 장학금으로 507억원 투입…8700여명 지원

기사승인 2020-02-11 13:43:21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 정부가 올해 이공계 장학금으로 507억원을 투입해 8700여명을 지원한다.

2020년도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분야의 우수학생 지원을 위해 올해 507억원을 투입해 8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총 157명을 신규 선발하며, 우수 이공계 장학생은 3100여명을 신규 선발한다. 

올해는 다양한 역량과 배경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3가지 사항이 개선된다. 우선 대통령 과학장학생 선발시 국내대학 3학년생 27명을 신규 선발하고, 해외대학 선발인원을 2배로 확대해 20명 선발한다. 또 다양한 배경의 잠재력 있는 미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면 평가를 도입하고, 사회적 책임감 등 인성요소 평가를 강화한다.  

선발된 대통령 과학장학생이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과학자 및 장학생 간 주기적 만남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만남과 멘토-멘티 매칭, 성과교류회·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e-소식지 발간·배포를 통한 대통령 과학장학생의 연구 활동, 봉사 활동 등을 소개해, 초·중·고 학생들의 이공계 비전 발견을 돕는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 멘토링 등 재능기부형 사회봉사 수행을 강화해, 장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나누는 기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부터는 우수 이공계 장학생의 선발전형을 단순화해 대학의 추천·선발권을 강화하고, 대학의 ‘이공계 교육 내실화 노력’에 따라 추가 선발인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금년도 장학금 신청 등에 관한 세부계획은 3월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며, 6월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