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이달 내 의료기관 손실보상 심의위 구성”

중수본 “이달 내 의료기관 손실보상 심의위 구성”

기사승인 2020-02-13 11:40:09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방역작업으로 운영에 차질을 겪은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액을 심의하는 위원회가 이달 내로 구성된다.

13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심의위원회는 관련부처 책임자들, 방역활동 참여 의료기관 관련자들, 협회 및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20명 내외 위원 규모로 계획 중이며, 구성 시기는 2월 넷째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 선출은 관계기관 그리고 학회, 협회 등에 2배수로 추천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앞으로의 심의위원회가 구성되면 심의를 통해서 보상에 관한 기본적인 원칙, 실제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한 보상 여부, 보상의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손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법에 따라 적정보상을 할 계획”이라면서도 “원칙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는 위원회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검사 대상자는 총 5797명이며, 이 중 5099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7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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