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2019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560억원(국비 280억원, 도비 84억원, 시비 196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최대 규모인 이 사업은 1~2년차 조사·실시설계, 3~5년차 시설물 개보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해 노후 상수관개체 210㎞,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선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58%에서 85%까지 향상시켜 연 50여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