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매출액 21조 돌파 전망…고객 관점 재탄생 이뤄낼 것"

이마트 "올해 매출액 21조 돌파 전망…고객 관점 재탄생 이뤄낼 것"

기사승인 2020-02-13 14:11:45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이마트가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21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13일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높아진 21조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15조 ,1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마트 측은 "할인점은 지난해보다 2.0% 높아진 11조2630억, 트레이더스는 14.2% 증가한 2조67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84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 중 약 30% 규모인 2600억원을 들여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등 내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그로서리 매장을 강화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SSG닷컴은 거래액(GMV) 기준으로 올해 3조6000억원을 달성, 전년보다 25%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SSG닷컴은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시장 전체 신장률인 18.4%를 넘어선 27.6% 달성하 바 있다.이마트24는 올해 신규 출점 900개를 목표로 삼고, 하반기에는 분기 BEP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 등 불리한 여건 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