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8404억…전년比 0.9%↓

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8404억…전년比 0.9%↓

기사승인 2020-02-13 17:08:45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8조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57억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현재 영위 중인 사업(건설기계 및 엔진) 기준 매출 8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별로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3조1484억원, 영업이익 2810억원을 거뒀다.

엔진 사업은 두산밥캣·발전기용 엔진 제품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8.6% 늘어난 5781억원을 올렸다.

지역별 매출은 중국에서는 1조2536억원, 한국·신흥지역에서 각각 1조824억원, 북미·유럽에서 81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9% 확대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4조4593억원의 매출과 47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줄어든 165.7%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중대형 건설기계 선진시장과 엔진, 두산밥캣 사업의 성장세 유지로 전년 대비 4% 늘어난 8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익은 중국과 신흥시장 감소에 따라 7936억원으로 전망했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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