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 메디포스트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회사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약 4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3.2%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억 원, 1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은 확대됐다.
전년대비 매출 향상은 ▲제대혈 ▲세포치료제 판매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 매출 증가가 한 몫했다.
그럼에도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관계기업의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 및 이연법인세 부채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커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항목에서 손실이 발생한 만큼 지난해 영업활동순현금흐름은 전년도보다 5억 원이 늘어난 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업계의 크고 작은 사고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지난해 2~3분기 동안 줄기세포치료제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며 “새로 시작한 주사형치료제 등 신공정관련 개발 등으로 연구개발비용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시험 및 생산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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