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지난 주말 ‘1917'을 꺽고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일본 고교(興行)통신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주말 이틀간(15~16일) 전국 276개 상영관에서 3억7000만엔(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매출액은 24억9000만엔(약 268억원)으로 이는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내 머릿속의 지우개'(2005년·30억엔), '외출'(2005년·27억5천만엔)에 이어 역대 3위 수준이다.
지난 주말 일본 박스오피스 2위는 '1917', 3위는 일본 멜로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4위는 일본 공포 영화 '하울링 빌리지'가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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