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코로나발 지역경제 위축 해결 '앞장'

인제군, 코로나발 지역경제 위축 해결 '앞장'

기사승인 2020-02-18 11:25:40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지역 경기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인제군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현실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금 이자 지원, 인제사랑 상품권 할인율 확대, 제로페이 홍보, 전통시장 이용 확대 등 지역경제 안정 및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상반기에만 이차보전금 대상 융자금 규모를 800억원 정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업소당 5000만원에 대해 연 2.5~3.5%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제군은 인제 사랑상품권 할인율도 기본보다 4% 높였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제 사랑상품권을 내달 한달간 기존 할인율 6%에서 10%로 올려 특별할인 판매한다. 

또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도 힘쓴다.

아울러 군청 및 유관기관이 나서 전통시장 활성화의 날을 운영하는 동시에 인제 5일장 장보기, 지역 식당 이용하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해 위축돼 있는 소비심리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는 지원정책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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