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는 18일 전국 3만7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6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대비 복지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른 것.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249억 원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긴급 지원,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방역물품 구입에 활용토록 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는 어린이집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여 감염병 예방 조치와 함께 감염병 발생 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 영유아가 감염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 코로나19 대응요령과 소독지침 등이 어린이집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계속 살펴보고 있으므로,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경제활동에 임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1041억 원 지출안에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예산과 우한 귀국 국민 임시시설 운영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당 예비비는 ▲방역대응 체계 확충 41억 원 ▲검역·진단역량 강화 203억 원 ▲격리자 치료지원 313억 원 ▲방역물품 확충 277억 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153억 원 ▲우한 귀국 국민의 임시생활시설 운영 27억 원 ▲기타 연구개발 10억 원 ▲홍보 17억 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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