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씨엘바이오, 中중지정화 ‘맞손’…신약 활용해 사업확장

[제약산업]씨엘바이오, 中중지정화 ‘맞손’…신약 활용해 사업확장

기사승인 2020-02-18 13:41:1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씨엘바이오는 중국 제약사와 협약을 맺고 신약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의약품의 적용 가능 환자 범위가 확대됐다고 알렸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중국 국민들에게 감염병 극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씨엘바이오는 중국 중지정화의약건강과기유한회사와 신약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를 적용한 의약품·화장품·식품사업 전략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엘바이오에 따르면 종례군 중지정화 대표는 지난 1월 씨엘바이오 본사와 충북 영동공장을 직접 방문해 기본적인 합의사항을 확인한 후, 후속협의를 거쳐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당뇨치료제 ▲병행항암제 ▲혈행개선치료제 ▲치매치료제 ▲간치료제 ▲신장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또 임상, 인허가, 상품 개발·생산·판매 단계에서도 공조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4월까지 화장품부문, 식품부문, 의약품 부문별 세부 MOA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적용 가능 환자군 확대=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2월11일부터 적용 가능 환자군이 확장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변경된 허가사항 내용은 ▲효능∙효과에 심혈관계 기왕력과 상관없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 발생에 대한 임상 결과 ▲피오글리타존 병용 적응증 추가 ▲75세 이상 환자에서 치료 개시 비권장 문구 삭제 등이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순환기사업부 전무는 “포시가는 심혈관계 질환 1차 예방까지 제시하며 제 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코로나19 극복’ 응원영상, 中방송에 소개=중국 국민의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연구개발진흥실장)의 영상메시지가 중국국제방송에 소개됐다. 조 상무는 지난 16일, 중국 국영 대외방송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중앙텔레비전방송(CCTV)·CCTV조선어방송을 통해 ‘중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서 조 상무는 “중국 우한 시민과 중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향후 중국 바이오헬스산업계와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에는 조 상무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출연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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