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최근 전통시장을 찾아 어떠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거지 같다, 너무 장사가 안 된다, 어떻게 된 거냐, 경기가 너무 안 좋다’라며 하소연한 상인을 상대로 소위 친문 지지자들이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고 사실상의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등 도를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이거 전형적인 NL 코드입니다. 걔들에게는 시민사회에는 낯설게 느껴지는 개인숭배 모드가 있어요. 옛날 임종석도 ‘의장’이 아니라 ‘의장님’이라 불렸죠. 행사장엔 가마 타고 입장하고. 사이비종교 교주라고 할까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투표 어떻게 할지 고민 되세요? 간단합니다”라며 “엄마아빠 잘 만난 덕에 눈문 제1저자 되고, 하지도 않은 인턴십 증명서 받고, 받은 적 없는 표창장으로 합격해 유급 당하고도 장학금 받으며 학교 다니는, 그런 세상을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분들은 민주당 찍으시면 됩니다. 그 꼴은 못 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른 당 찍으시구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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