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32)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후 처음 소화한 라이브피칭이었으며,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라이브피칭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불펜피칭에서 총 60구를 소화하며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랜달 그리칙,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칙은 매체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맞대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류현진이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기대하고 있는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브가 좋았다. 체인지업도 괜찮았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캠프 합류 이후 불펜피칭을 거치며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14일 첫 불펜피칭에서 33개, 17일 불펜피칭에서 40개 공을 던진 뒤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많은 60개 투구수를 소화했다.
이제 류현진은 시범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돌입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는 오는 23일에 시작된다. 아직 류현진의 시범 경기 등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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