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전'

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전'

기사승인 2020-02-20 13:52:27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희진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공무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현재까지 영덕에는 확진자가 없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덕아산병원은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청, 보건소 민원실, 영덕아산병원 등 3곳에 열감지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중이다.

20일부터는 영덕역, 영덕터미널, 어촌민속전시관 등 다중이용시설 8곳에 추가로 열감지화상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240개 경로당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수영장), 영해스포츠센터, 탁구장, 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다음달 5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예주문화예술회관 상반기 문화강좌 개강일도 무기한 연기됐다.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22일부터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대책도 추진된다.

군은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보증지원에 나서는 한편 영덕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각종 행사 취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현황을 파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관련 악의적인 괴담 유포 차단에 주력키로 했다.

이희진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모임 등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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