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국화이자는 희귀질환 환자를 발견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경남제약은 씨엘팜텍과 공동개발한 강력한 손소독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령제약은 4종의 고혈압치료제를 출시했다고 알렸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29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이하 ATTR-PN) 질환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레드 플래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TTR-PN은 트랜스티레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생성된 불안정한 단백질이 말초 신경계에 쌓여 신경기능 등의 퇴화를 일으키는 극희귀질환이다. 회사는 해당 질환의 환자 수가 적고 진단이 어려운 만큼, 잠재 환자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TTR-PN은 초기에 통증이나 이상감각 같은 증상으로 시작해 점차 심장, 신장, 눈 등 다른 기관까지 합병증이 나타나고, 증상 발현으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기간은 평균 7.3년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레드 플래그 캠페인은 ATTR-PN의 특징적인 증상들을 ‘레드플래그 증상’으로 정의, ATTR-PN 질환과 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증진시켜 환자들의 빠른 진단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회사는 레드플래그 증상을 담은 브로셔를 제작해 관련 학회와의 협업을 통한 학술행사 등에서 질환과 증상을 알리고 사내 이벤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조기진단을 독려할 계획이다.

◈경남제약·씨엘팜텍, 공동개발 ‘감염병 예방 손소독제’ 3월 출시한다=경남제약은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 씨엘팜텍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감염 예방 손 소독제 출시를 오는 3월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제약에 따르면 씨엘팜텍의 소독제는 전북대 가금류 질병 방제 연구센터에서 진행한 효능 평가 수행에서 높은 살균력과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3건의 AI 및 구제역 소독제 관련 국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씨엘팜텍과 조류에서 기인한 코로나19 전용 손 소독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듀카로’ 4종 출시=보령제약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Dukaro)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듀카로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3제복합제다. 

듀카로는 30/5/5mg, 30/5/10mg, 60/5/5mg, 60/5/10mg(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등 총 4종의 용량으로 출시됐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어 회사는 듀카로가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 카나브만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서 기저치 대비 수축기혈압 22.72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48.32%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듀카로는 86%의 혈압반응률과 81%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달성률을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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