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세라젬과 전주 소재 병원은 임상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팬젠은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할랄 인증을 얻었다고 전했다. CMG제약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라젬은 지난 19일 전주 예수병원, 전주대학교와 임상연구 및 학술 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신규 및 기존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임상연구 활동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 시스템 등 4차 산업에 대비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의 의료기기 정책에 기조에 대응하는 협력 활동과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임상연구 결과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개 기관은 지난 2017년에도 회사가 주도한 척추 온열 의료가전의 임상실험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팬젠 '팬포틴' 국내 바이오시밀러 최초 할랄 인증=팬젠은 자사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팬포틴’이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al)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팬포틴은 에포에틴 알파성분의 빈혈 치료제로, 회사가 국내 최초 개발한 바이오 시밀러 제품이다. 이번 팬포틴의 할랄 인증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바이오 의약품 중 최초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팬포틴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제품명 에리사(ERYSAA)로 지난해 3월부터 판매되기 시작됐다고 전했다.
◈CMG제약, 기술평가 A등급 획득=CMG제약은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평가는 상장관리 특례조건 신청에 따라 실시됐다. 회사는 구강용해필름(ODF) 제형 조현병치료제 ‘데핍조’와 표적항암제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 관련 기술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원천기술 ‘STAR FILM’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STAR FILM는 ODF기술로 ▲주약의 쓴맛을 효과적으로 차폐해 불쾌감이 없으며 ▲복용 시 이물감이 없어 부드럽고 ▲용해도가 낮은 주성분들을 균일하게 분산함으로써 탁월한 약효 균일성을 보유했으며 ▲필름의 파손이나 변질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확보한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ODF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조현병치료제, 두통치료제, 바이러스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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