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확산 우려에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05p(0.44%) 하락한 2만921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2p(0.38%) 내린 337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6.21p(0.67%) 내린 9750.96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점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과 일본 등의 확진자 급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지난 19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94명 늘었다고 밝혀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이었으나, 분류 기준을 또 바꾸면서 통계 신뢰성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09% 급락한 3822.9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7436.6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0.91%와 0.80% 하락한 1만3664.00과 6062.3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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