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유관기관·사회단체, 코로나19 극복 힘모은다

동해시-유관기관·사회단체, 코로나19 극복 힘모은다

기사승인 2020-02-23 10:18:35

[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가 관내 펜션 가스폭발사고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 내 불안감과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공동대응에 나선다.

동해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역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6회에 걸쳐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시정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초 관내 펜션 가스폭발사고에 더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심각한 지역경제 침체뿐 아니라 주민 생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침에 따라 이같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위기 상황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난 20일 명예시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회 단체장, 유관기관 기관장, 기업과 소상공인 대표, 도·시의원, 각 동 주민대표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구하고 특단의 공동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우선 동해시는 가스폭발사고를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 집행에 따른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운동 참여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예방수칙 준수 및 주의사항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는 예산의 조기집행과 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확대, 관광분야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지정을 통한 지역식당과 전통시장 이용, 공무원 관내식당 이용 확대, 소비 촉진 권장, 지역 생산품 구매·홍보 등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았던 코로나19사태의 확산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짐에 따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그동안 산불, 태풍 등의 위기를 시민 모두의 저력으로 이겨냈듯이 이번에도 모든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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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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