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극복 온정의 손길 이어져

경북도, 코로나19 극복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기사승인 2020-02-26 16:57:5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고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북도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풍기인삼농협과 영주 인삼가공업체로부터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홍삼제품을 기증 받았다.  

이날 기증받은 홍삼제품은 리버스마일 500개, 홍삼캡슐 500개, 홍삼스틱 400개 등 총 5종류에 1억1천만원 상당이다. 

이들 홍삼제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병원 6개소(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주 동국대병원,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전남도청은 마스크 2만개, 손소독제 300개 등의 방역물품과 라면 및 국수, 각종 음료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힘을 보탰다.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DGB 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억원의 지원 성금을 기탁하고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2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시대는 4천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1만개, 적십자사경북지사에서는 참치 등 간편식품 100여 세트를 청도 대남병원에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민들을 위해 통근 기부를 해주신 풍기인삼농협과 영주시 인삼 가공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기부 받은 홍삼은 코로나19 사태로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북 지역 병원 관계자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경북은 어려움에 처할수록 저력을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례가 많은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 도민 모두가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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