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추가 접촉자 3명의 이동경로가 파악됐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발생한 지역의 세 번째 확진자 A씨의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동경로에 즉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추가된 3명의 접촉자들 모두 검체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접촉차로 파악된 의료진 7명과 A씨 가족 2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추가된 3명의 접촉자들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확진자 A씨는 57세 남성으로 고양시 덕양구 행신SK뷰1차 아파트 거주 중으로, 지난 21일 저녁부터 체온이 39.2도까지 오르면서 기침, 오한 증상이 발생해 장항동 소재 서울가정의학과를 방문했다.
2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응급 음압실에 격리됐고, 종로구보건소는 환자를 서울보라매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한편 확진자 A씨는 지난 11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현재 확진자 차량 이동 및 건물 내 동선을 파악 중으로, 추가 접촉자 발생 가능성을 열어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 A씨 이동경로 현황이다.
△2월 17일 11:30 ㈜유니버셜라이센싱 자차 출근
15:52 서울가정의학과의원 도보 이동
16:30 은약국 도보 이동
△18일 02:28 자택 자차 퇴근
12:00(추정) ㈜유니버셜라이센싱 자차 출근
△19일 12:50 서울가정의학과의원 도보 이동
16:10 은약국 도보 이동
21:53 자택 자차 퇴근
△20일 12:00(추정) ㈜유니버셜라이센싱 자차 출근
22:13 자택 자차 퇴근
△21일 11:55 KT 5층 건강보험공단 도보 이동
12:00(추정) ㈜유니버셜라이센싱 자차 출근
19:48 자택
△22일 자택요양
△23일 자택요양
△24일 15:00 서울가정의학과의원 도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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