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는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에 대해 최고 단계로 격상하고 있다 .
대만의 경우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4일 4단계 중 3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대구와 청도는 4단계로 격상했다. 인도네시아도 대구·경북에 대해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고, 이외에 지역은 2단계를 발령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25일 한국을 ‘불필요한 한국 여행 자제’의 감염병 경보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는데 미국 정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 중 2단계를 유지했다.
대구·경북(청도) 지역에 대해 여행경고 수준으로 설정한 국가는 폴란드(4단계 중 3단계), 영국(3단계 중 2단계), 프랑스(4단계 중 3단계), 호주(4단계 중 3단계), 홍콩(3단계 중 2단계) 등이다. 오스트리아는 대구·경북지역을 6단계의 여행경보 중 5단계로 설정했고, 이외 한국지역은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팔라우는 한국의 방문자제를 권고했고, 불가리아, 브루나이, 이탈리아, 인도네시아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체코는 필요시에만 대구와 청도지역을 여행하도록 권고했다.
레바논은 지난 22일 사업·교육·의료 목적을 제외한 한국 여행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