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 퍼뜨리는 자는 구속수사 하겠다고 정부에서 최근에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국민에게는 엄청나게 큰 몽둥이로 엄포를 놓았으니, 이제 청와대 관계자가 얼마나 큰 몽둥이로 맞는지 국민들이 지켜볼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준호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은 지난 28일 “27일 청와대는 강민석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요청이 실익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특히, 법무부 출입국상황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인보다, 중국으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의 숫자가 두 배 가까이 더 많다”며,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강민석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사용한 법무부의 통계는 잘못된 통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법무부 출입국상황실에서 공개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의 숫자와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는 중국인’의 숫자만이 취합되어있을 뿐, ‘중국으로 출국하는 한국인’의 숫자는 종합되어 있지 않다. 즉, 청와대 대변인이 엉터리 통계 인용으로 국민께 거짓말을 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의도적으로 거짓된 통계를 인용했다면 국민을 우롱한 것이고, 실수로 거짓된 통계를 인용했다면 무능한 것이다. 엄중한 상황에 기초적인 자료수집 실수까지 일삼는 청와대의 수준에, 국민들의 근심은 늘어만 간다. 기초 인용 자료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청와대의 행정, 매우 우려스럽다”며 “부디, 각성하고 국민들의 생명권과 건강을 위해 업무에 집중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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