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입국금지 36개국…입국제한 포함하면 81개국 달해

한국발 입국금지 36개국…입국제한 포함하면 81개국 달해

중국 14개성, 대구·경북에서 입국자는 격리

기사승인 2020-03-02 10:04:2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가 36개국으로 늘어났다. 입국시 격리 등 입국강화를 한 국가도 45개국에 달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는 36개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가장 많은 18개국으로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바누아투 ▲베트남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일본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필리핀 ▲홍콩 등이다.

이 중 몰디브는 3월3일부터 한국(대구, 경상도, 부산, 서울, 경기)를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 

중동지역은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8개국이며, 아프리카지역은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앙골라 ▲코모로 등 5개국이 입국을 금지했다.

이외에 미주지역에서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3개국, 유럽지역에서는 3월1일부터 키르기스스탄과 터키 2개국에서 입국을 금지했다. 

검역강화, 격리조치 등 입국절차를 강화는 45개국(지역)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대만 ▲라오스 ▲마카오 ▲인도 ▲태국 ▲폴리네시아(프랑스령) 등 6개 지역이며, 미주지역은 ▲멕시코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등 8개 지역이다. 

유럽은 ▲라트비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벨라루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이프러스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크로아티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6개에서 입국절차를 강화했다. 특히 알바니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아이슬란드 등은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잇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모든 외국인에 대해 지정 병원에서 최대 24일간 격리조치를 한다. 

중동지역은 ▲모로코 ▲오만 ▲카타르 ▲튀니지 등이, 아프리카지역은  ▲가봉 ▲나이지리아 ▲말라위 ▲모잠비크 ▲앙골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등이 자가격리 등 입국절차를 강화했다. 

중국의 경우 ▲산둥성(칭다오 류팅공항, 산둥성 웨이하이공항, 산둥성 옌타이공항) ▲랴오닝성(다롄공항, 선양공항) ▲지린성(창춘공항, 옌지공항) ▲헤이룽장성(하얼빈공항) ▲광둥성선전공항/광저우바이윈공항) ▲푸젠성(샤먼공항) ▲상하이시(푸동/홍차오공항) ▲장쑤성(난징공항) ▲저장성(항저우공항) ▲텐진시(톈진공항) ▲충칭시(충칭공항) ▲베이징시(베이징공항) ▲산시성(시안 셴양공항) ▲쓰촨성(청두공항) 등 14개 성에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들 공항에서는 대부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데 옌타이공항의 경우 국제선 탑승 내외국민을 2~3일 지정호텔에 격리관찰 후 이상 증후가 없을 경우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난징·충칭·시안셴양·청두·칭다오류팅공항 등은 발열자 발생시 전후 3열(총 7열) 탑승자에 대해 지정호텔에서 격리관찰을 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