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시도 때도 없이 손이나 열심히 씻으라고 WHO도 권고”

진중권 “시도 때도 없이 손이나 열심히 씻으라고 WHO도 권고”

기사승인 2020-03-02 14:08:3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전염의 가장 중요한 경로는 접촉이랍니다. 손으로 만지는 게 더 문제이니, 시도 때도 없이 손이나 열심히 씻으라고. WHO도 같은 권고를 하고 있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독일보건부에서는 건강한 사람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낄 필요 없다고 홍보합니다. 마스크가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학적 증거가 없다고. 외려 마스크를 쓰면 자기가 안전하다는 착각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얘기겠죠”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전염의 가장 중요한 경로는 접촉이랍니다. 손으로 만지는 게 더 문제이니, 시도 때도 없이 손이나 열심히 씻으라고. WHO도 같은 권고를 하고 있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프랑스에서는 악수, 비주, 포옹 금지. 이탈리아인들은 지인을 만났을 때 가장 격렬하게 인사를 한답니다”라며 “이 분은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위험하다며 아예 ‘착용해서는 안 된다’고까지 말하네요. 손으로 얼굴을 더 많이 접촉하게 될 뿐이라고. 마스크를 쓰든 안 쓰든, 그로 인해 방심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더 중요한 다른 수칙들을 소홀히 하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다들 알아서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진 전 교수는 “‘나를 지키는 것이 타인을 지키는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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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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