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박완수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고 국민의 대한 사과부터 먼저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저는 생각한다. 3·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께서 ‘보건 분야에 북한과 공동 협력을 바란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난 바로 뒷날 북한에서 미사일 두발을 발사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는 것이 지난해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평화적인 어떤 제의나 운운할 때마다 북한은 그 다음날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무력도발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대통령과 청와대만 이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지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대통령이나 정부로부터 듣고 싶어 하는 것은 북한 바라기나 중국 바라기가 아니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대책, 우한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을 듣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대통령이나 정부가 사과부터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우리 국민들은 우한 코로나19에 대해서 잘못된 정부의 대책 그리고 뒤늦은 대책으로 인해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것에 대해서 청와대와 정부가 솔직히 사과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걸 또 요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비롯된 우리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 마스크 조공 논란에 대해서 정부가 국민들에게 해명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사무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이 해외여행에서 가장 높은 여권파워를 가진 우리 국민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82개국으로부터 입국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의 추락과 국민들의 자존심 훼손에 대해서 정부나 대통령으로부터 사과받기를 우리 국민은 원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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