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코로나19 극복’ 기부 줄이어

천안시에 ‘코로나19 극복’ 기부 줄이어

기사승인 2020-03-04 17:40:33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천안시 모다아울렛은 5,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NH농협은행 충남본부는 5,000만원의 특별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시가 4일 전했다.

특별기부금은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은 “지역민 곁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식회사 구공은 1,000만원, 주식회사 에이치원건설이 1,000만 원, 신성기업이 300만 원, 에이플러스씨엠건축사사무소가 2,000만 원, 주식회사 지텍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또 천안불교사암연합회가 500만원, H건설(익명)이 3,000만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익명의 시민들과 소액기부자들이 크고 작은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시는 모여진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확진자, 자가격리자, 의료인력, 병원, 선별 진료소, 의료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재해·재난·감염병 확산 등 위기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 사랑을 전하는 기부천사들이 천안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함께 단합된 저력을 발휘해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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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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